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2. 20:11

더 글로리 : 11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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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는 연진이 명오를 때려 숨지게 한 현장(재준의 씨에스타)에서 다시 시작한다. 명호는 살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연진의 발등을 긁었고, 끝내 숨진 것을 확인한 연진은 폐업 수준의 외진 장례식장에서 경찰끄나풀 신영준의 도움으로 시신과 사건현장을 은폐시키는 데 성공한다.

 

더 글로리 11회: 명오의 죽음을 확인하는 연진 (출처/넷플릭스)

신영준은 시신은 자신이 알아서 처리할테니 연진에게는 CCTV만 잘 처리하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신영준은 잘만하면 손명오의 시신이 자신의 퇴직연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비 오는 날 땅에 묻는 대신 버려진 거나 다름없는 장례식장 냉동고에 시신을 보관하기로 결정한다.

 

더 글로리 11회: 장례식장 냉동실에 들어가기 전의 손명오시신 (출처/넷플릭스)

다시 꿈에서 깨어나 여정과 마주한 연진은 자신이 잠든 사이에 무슨 짓 했냐며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병원 밖을 뛰쳐나간다.

 

호텔에서 다시 만난 도영은 동은에게 궁금한 것이 많았으나, 노출된 그녀의 두 팔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을 알수 있었다. 자신이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느냐는 도영의 물음에 동은은 연진에게서 떠나라고 말한다. 연진의 곁에 아무도 남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하도영씨가 연진의 영광 같아서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도영은 생각보다 수위가 약하다며 자신은 연진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더 글로리 11회: 도영에게 연진곁을 떠나라고 말하는 동은 (출처/넷플릭스)

연진의 어머니는 주병원 직원의 전화를 받는다. 주병원 원장의 아들 주여정이 윤소희의 시신을 보기 위해 찾아왔으며, 시신은 안치실이 아닌 냉동실에서 보관해왔다는 사실과 손명오라는 사람이 다녀갔다는 말도 전한다. 안절부절하는 연진어머니와 함께 연진 또한 “손명오는 어떻게 한 거예요?”라고 자신에게 묻던 말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해 좌불안석이다.

 

더 글로리 11회: 여정의 행동에 불안해하는 연진의 어머니 (출처/넷플릭스)

동은과 바둑을 두는 사이라는 것에 열이 올라 있던 연진은 동은과 무슨 사이냐고 도영에게 묻는다.처음 봤을때는 호기심이었고, 한동안 안봤을때는 기다림이었고, 다시 만났을때는 이기고 싶었는데 주도권도 다 뺏기고 허둥거렸어. 그런 순간들을 가지고 싶었어. 바둑을 두면서 그런 숨 막히는 순간들”이라고 말하자 연진은 그건 바람이라고 말한다. 연진에게서 그런 말을 들은 도영은 억울하지만 재준과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말을 돌려서 연진에게 돌려준다.

 

더 글로리 11회: 동은과 무슨 사이냐고 따져 묻는 연진 (출처/넷플릭스)

출국을 앞둔 선아는 동은을 찾아온다. 아무도 공항에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는 선아는 “도망칠 수 있게 해주셔서, 인생 바꿀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다 는 말에 도망이 아닌 희망이라고 동은은 바꿔 말해준다.

 

더 글로리 11회: 동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선아 (출처/넷플릭스)

연진은 사람들을 풀어 현민의 딸 선아를 감시하려 하지만 자퇴를 한 선아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다. 수상하게 여긴 연진은 어느 날 현민의 집에 들이닥치면서 선아의 유학사실이 들통나고 만다. 딸의 출국에 문제가 생길 것을 두려워한 현민은 “동은에게 다른 조력자가 있느냐 고 묻는 말에 “남자가 한 명 있는데 세세하게 조사해서 보고하겠다 고 말한다.

 

더 글로리 11회: 현민의 집에 들이닥친 연진 (출처/넷플릭스)

신영철을 만난 연진의 어머니는 병원장의 아들 주여정이 사건을 파헤치고 있다며, “18년 동안 안치실에서 썩으면 흘러내리는 물이라고 하더니 냉동실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 냉동 된 시신을 부검이라고 하면 어쩔 거냐며 따지기 시작한다.

 

더 글로리 11회: 소희의 시신이 냉동실에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하는 연진어머니 (출처/넷플릭스)

선아는 출국일 혹시나 엄마가 나오지 않을까 두리번거린다. 현민은 현지의 홈스테이 주인에게 편지를 보낸다.우리 선아는 알러지도 없고 건강하니 이것저것 다 먹여주세요. 저희 기쁨을 당신께 보내드립니다. 부디 사랑을 주세요 라고....그날 밤에도 남편은 집에 들어와 현민을 죽을 때까지 패고 또 팬다.

 

더 글로리 11회: 현민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현민의 남편 (출처/넷플릭스)

한편, 동은은 여정을 통해 명오의 시신 은폐시 사용되었던 폐업한 장례식장을 사들이게 되고, 다음으로 현민의 남편을 제거할 계획도 세운다. 현민은 남편에게 “한통의 문자메세지만 보내주면 거액을 돈을 주기로 한 사모님이 있다”, 그런 내용을 남편에게 흘려 돈에 환장한 남편을 이 계획에 끌어들일 생각을 한다. 예상대로 현민의 남편은 동은이 놓은 덫을 덥석 잡았고, 드디어 연진의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내기에 이른다. '당신 딸이 사람을 죽인 걸 알고 있어'

 

더 글로리 11회: 현민의 남편이 연진어머니에게 보낸 문자메세지 (출처/넷플릭스)

덫에 걸려 든 남편을 보며 그날 밤 현민은 보았다. 한번도 본 적 없는 희망이 생긴 낯선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명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혜영과 재준, 그리고 연진의 돕고 있는 경란에게도 그 희망은 전해진다.

 

더 글로리 11회: 일그러진 얼굴에도 불구하고 난생 처음 자신의 얼굴에서 희망을 보게된 현민 (출처/넷플릭스)

연진의 약점을 잡아 도영과 이혼시킬 생각을 하고 있던 재준은 연진이 삭제해 버렸던 자신의 가게 CCTV를 복원하게 되고, 손명오의 태블릿에서 손명오가 죽던 날 녹음되었던 녹취파일을 듣게 된 혜정은 기쁨에 포효를 한다. 또한 연진의 구두에 묻은 피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경란까지도..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희망회로를 돌리기 시작한다.

 

동은은 여정에게 묻는다. 왜 이렇게까지 자신에게 맞춰주고 모든 걸 해주는거냐고..여정은 말한다. 나에게는 아주 힘든 계절을 있었고, 후배(동은)를 과외하면서 이 사람이 나의 구원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고. 그래서 자신은 문동은의 공범이 되기로 결정했고 적성에도 맞는다고 말이다. 미쳤다는 소리 안 듣냐는 말에 여정은 다시 말한다. 미친놈으로 살려구요, 살게 해 줘요”

 

더 글로리 11회: 자신에게 모든걸 다해주는 여정이 의아스러운 동은 (출처/넷플릭스)

그날 저녁, 장례식장을 사들인 동은과 여정은 명오의 시신이 잠자고 있는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선다.

더 글로리 11회: 장례식장으로 들어서는 동은과 여정 (출처/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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